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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타인을 돕다가 사망한 고(故) 이영곤 원장 ‘의사상자’로 인정

286 2021.11.2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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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타인을 돕다가 사망한 고(故) 이영곤 원장 ‘의사상자’로 인정

- 숭고한 의(義)를 실천한 7명, 의사상자로 인정

- 제4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 개최(11.26)

 

□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11월 26일(금), 2021년 제4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고(故) 이영곤 씨 등 4명을 의사자로, 이동백 씨 등 3명을 의상자로 인정했다고 밝혔다(의사자 4명, 의상자 3명).

 ○ 의사상자는 직무 외의 행위로 위해(危害)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과 신체의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행위를 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으로, 사망한 사람은 의사자, 부상을 입은 사람은 의상자로 구분한다.

 

□ 위원회가 인정한 의사자의 의로운 행위는 다음과 같다.

○ 고(故) 이영곤 의사자 (사고 당시 61세, 男)

   - 2021. 9. 22. 11:56경, 이영곤 씨는 경남 진주시 정촌면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 67.8㎞ 지점에서 앞서가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도로 우측으로 이탈하며 전봇대에 추돌하는 현장을 목격하고, 도움을 주고자 본인의 차량을 갓길에 정차시켰다.

   - 내과 의사인 이영곤 씨는 사고 차량에 다가가 운전자의 의식상태 및 부상 정도를 살펴보고, 교통사고 발생에 대해서는 112에 신고하였음을 확인한 후 본인의 차량으로 돌아가던 중 또다시 빗길에 미끄러진 다른 차량에 치어,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 후 사망하였다.

 

○ 고(故) 추광화 의사자 (사고 당시 48세, 男) 

   - 2020. 6. 17. 11:40경, 서울시 강남구 소재 빗물받이 신설 작업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최○○ 씨가 오수 맨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 작업 현장 주변에서 대기 중이던 포크레인 운전자 추광화 씨는 누군가 빠졌다는 다급한 구조요청을 듣고 본인의 포크레인에 밧줄(길이 약 2m)를 묶은 후 오수 맨홀로 들어갔다.

   - 맨홀 내부에 쌓인 슬러지로 추락한 최○○ 씨가 보이지 않아, 추광화 씨는 한 손엔 밧줄, 다른 한 손엔 맨홀의 사다리를 잡은 상태에서 발로 슬러지를 휘저으며 추락한 최00 씨를 찾았으나, 장기간 정체된 하수로 인한 맨홀 내 산소결핍 및 황화수소 중독으로 의식을 잃고 물에 빠져 최00 씨와 함께 사망하였다.

 

○ 고(故) 정원식 의사자 (사고 당시 48세, 男)

   - 2021. 1. 2. 23:54경, 경북 상주시 이안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양평방면 161.1km 지점에서 정원식 씨는 본인의 차량을 운전 중, 중앙분리대를 충돌하고 갓길에 정차 중인 사고 차량을 발견하였다.

   - 정원식 씨는 동승자(2명)들과 함께 사고 차량 전방 50m 지점 갓길에 본인의 차량을 정차하고, 사고 운전자를 구조하던 중 2차로를 운행하던 승용차가 정원식 씨 일행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였고, 정원식 씨는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하였으나 ‘두개 내 열린상처가 없는 외상성 경막하출혈’로 1. 28.에 사망하였다. 

 

○ 고(故) 이승환 의사자 (사고 당시 51세, 男)

   - 2018. 9. 5. 13:32경,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소재 선착장 주변에서 이승환 씨는 바다를 배경으로 지인 김○○ 씨를 촬영하고 있었다.

   - 그때 김○○ 씨가 선착장 끝단에서 미끄러지며 해상으로 추락하자, 이승환 씨가 김○○ 씨를 구조하기 위해 바로 입수하였으나 구조하지 못하고 두 사람 다 사망하였다.

 

○ 이동백 의상자 (사고 당시 42세, 男)

   - 2021. 2. 3. 16:00경, 공무원인 이동백 씨는 서울 송파구 소재 세무서에 방문하여 업무를 수행하던 중, 대회의실 안에서 들려오는 여성의 비명 소리를 들었다.

   - 이동백 씨가 무슨 일이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회의실에 가보니 남자가 여자를 폭행하는 상황을 목격하고, 이를 말리려는 생각에 남자를 밀쳐내다가 남자가 갖고 있던 흉기에 옆구리를 찔리게 되었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비장절제술, 유착박리술, 횡경막 봉합수술 등을 받았다.

 

○ 최용익 의상자 (사고 당시 30세, 男)

   - 2021. 5. 9. 15:35경, 최용익 씨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 소재 도로에서 달리던 차량이 앞차를 추돌한 후 난간을 뚫고 시화호에 빠지는 것을 목격하였다.

   - 시화호에 빠진 사고 차량 운전자가 의식을 잃어 스스로 차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상황이였으며, 최용익 씨는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물에 잠기고 있는 사고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해 시민 2명, 경찰관 1명과 함께 구조 활동을 하였고, 구조 활동 중 

 

○ 조기득 의상자 (사고 당시 60세, 男)

   - 2021. 8. 21. 12:40경, 조기득 씨는 부산진구 동평로 인근 도로의 맨홀 뚜껑이 빠져있는 것을 보았다.

   - 당일은 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권으로 11:30부터 부산에 폭우가 예정되어 있었다.

   - 조기득 씨는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들이 뚜껑이 열린 맨홀을 발견하지 못하여 발생할 사고를 방지하고자, 맨홀 뚜껑을 제자리에 넣어 수습하다가 넘어지며 허리에 부상을 입었다.

 

□ 이번에 인정된 의사자의 유족과 의상자에게는 의사상자 증서를 전달하고 법률에서 정한 보상금, 장제보호, 의료급여 등 의사상자에 대한 예우를 실시한다.

 

< 붙임 > 의사상자 지원제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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