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병협]'2026년도 의료계 신년하례회' 공동 개최 (망가진 의료 재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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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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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간 망가진 의료, 이제는 '의료 정상화 위한 재건' 할 때
- 망가진 의료시스템 지금 손보지 않으면 대한민국 의료 위기 '공감'
- 정은경 장관, 여야 국회의원 한 목소리로 "소통으로 문제해결하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1월 8일 의협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도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신년하례회에서 김택우 의협회장과 이성규 병협회장은 각각 '의료 정상화를 향한 재건'과 '의료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지난 2년간 의료사태를 겪으면서 망가진 의료시스템을 지금 제대로 된 궤도에 올리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의료는 지속가능하지 않을 것이라는 위기감히 고스란히 담긴 메시지다.
먼저 김택우 의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의료계는 의료사태를 맞을 때 가장 우려했던 것이 의대정원 문제였는데, 현재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에서는 의사인력을 예측하는데 있어 짧은 시간에 성급하게 결과를 내놓으려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의료사태 당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의대교육 정상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는데, 지금 수련환경이 개선되고, 미래 의료인을 길러낼 의대교육이 효율적 진행되고 있는지 제대로 살펴보는 것 같지 않다"고 짚었다.
김택우 회장은 "의료 수요가 늘면 공급이 늘어날 수 있겠지만, 여러 가지 변수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면서 "의사 수가 늘어났을 때 건강보험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논의와 검토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의사 수가 부족할 것이라는 수급추계위 결정을 비판했다.
또 "의협은 수급추계위 결론에 반대하는 1인시위를 오늘부터 진행하고 있다"면서 "또 다시 2년전과 같이 의대정원 증원으로 인한 국민적 재앙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국회와 정부에 요청했다.
이어 "현재 의료사태 여파로 2024·2025학번이 함께 수업을 듣는 상황에서 의학교육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자는 제안을 했지만 감감 무소식"이라면서 "의학교육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도 점검해야 한다"고도 했다.
무엇보다 의대생들이 현역 입대를 하는 숫자가 증가하면서 군의관, 공보의 지원율이 감소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군의료시스템이 망가진다"면서 "복무기간 단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택우 회장은 안전하지 않는 진료환경도 만들어줄 것을 국회와 정부에 호소했다.
김택우 회장은 "여전히 진료를 보다가 환자 등으로부터 위협을 받는 의료인이 발생하고 있는데,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선의 진료를 했음에도 사법리스크에 수 많은 의사들이 시달리고 있다. 이런 부분이 빠르게 해결되지 않으면 5년, 10년 후에는 수술할 의사들이 사라질 것이다. 일각에서 우려하는 응급실 뺑뺑이 문제보다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택우 회장은 "현재 피부·성형 분야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으나, 필수의료 분야의 지원미비로 무너져 가고 있다. 지금이라도 전략적인 지원을 통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무너진 의료시스템을 온전히 재건하기까지 5년, 10년 또는 그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단순한 복구를 넘어 의료 정상화를 향한 '재건'의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어느시점 보다 정부와 의료계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들도 대거 참석해 지난 2년간 의료사태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통'과 '협의'를 하자는 다짐을 했다.
정은경 장관은 "정부 정책을 추진할 때 의료계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현 정부는 수 많은 의료개혁 과제들이 있다. 지금이 의료를 개혁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어찌보면 마지막 시기라고 생각한다. 정부는 의료계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전현희·박희승·김윤 국회의원, 국민의힘 나경원·김예지·서명옥·한지아 국회의원, 개혁신당 이주영 국회의원이 행사장에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빚냈다.
여야 국회의원들은 신년 하례회에서 의료계 대표들이 얘기한 문제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면서, 앞으로 국회와 소통을 통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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