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 의협 방문 "의료계 4개 요구사항, 모두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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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 의협 방문 "의료계 4개 요구사항, 모두 수용"

- 의협회장, 홍준표에 "의료계·정부·정치권 '공론의 장' 만들어 풀자"

- 홍준표 "대통령 취임하자마자 의협 요구 수용할 것"

4월 22일 여야 대선 경선 주자 중 처음으로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의협을 방문하였다.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는"의대 증원을 둘러싼 대한의사협회의 요구안을 대통령 취임 즉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의료계 파동을 '사회적 대화'로 해결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는 "급조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김택우 의협 회장은 "후보께서는 일관되게 2000명 증원에 대해 부당함을 강조하셨다. 항상 의료정책은 대한의사협회 그리고 전문가와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의 무리한 2000명 의대증원 정책으로 국민뿐 아니라 의료계, 대한민국 전체가 지금 큰 아픔을 겪고 있다. 후보께서 처음으로 의협을 방문해 주셨고 문제에 대해 공감하시기로 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계뿐만 아니라 정부, 정치권 다 같이 한 번 이 문제를 공론의 장으로 올려 논의해야 한다. 다시 풀어야 한다"면서 "차기 정부에서 의료전문가가 의료 정책을 결정하는 데 있어 파트너로서 협력하고 같이 논의해 가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