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비대위 4대 복귀 조건(입대 전공의 수련 연속성 보장, 국무총리와 비공개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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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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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비대위 4대 복귀 조건(입대 전공의 수련 연속성 보장, 국무총리와 비공개 만찬)
-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
- 군입대한 전공의 수련 연속성 보장
- 수련환경 개선
- 불가항력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
의협신문 보도에 따르면, 전공의들이 수련 병원 복귀 선결 조건으로 4가지를 내걸었다고 한다.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와 군입대한 전공의 수련 연속성 보장, 수련환경 개선, 불가항력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 등이다.
새로 선임된 전공의 대표가 대화를 강조한 만큼 4가지 조건을 바탕으로 정부와 협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전국 사직 전공의들 대상으로 실시한 수련 재개를 위한 선결 조건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2일부터 5일까지 진행하고 8458명이 응답한 이번 설문조사는 대전협 비대위가 요구해야 할 사안의 우선순위와 수련 재개를 위한 선결 조건에 대해 복수 응답이 가능한 형태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수련 재개를 위한 선결 조건으로는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료개혁 실행방안 재검토'가 76.4%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군 입대한 전공의 및 입영대기 상태의 전공의에 대한 수련의 연속성 보장',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등이 꼽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전공의 수련을 재개할 생각 없음'을 응답한 전공의도 있었다. 이들 중에는 정부 지정 필수과목인 내과와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에서 72.1%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성존 비대위원장은 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정부와 대화 의지를 재확인하기도 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현재 의료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 국회를 가리지 않고 공식 비공식 만남을 갖고 있다며 김민석 국무총리와도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성존 비대위원장은 다음과 이날 설문조사 결과도 언급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개혁을 다시 검토를 해야 된다는 의견이 가장 컸다"라며 "이전 정부에서 현장의 목소리는 반영하지 않은 채로 일방적이고 강압적으로 의료정책을 추진한 것에 대해서 미래 의료를 담당할 젊은 의사들이 두려움을 정말 크게 느꼈다라고 해석하고 있다. 처음부터 완벽한 정책은 없겠지만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은 정책은 아무래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
- 일방적인 정책 추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면서 많은 두려움과 박탈감을 느낀 상황
- 앞으로 미래를 예측 가능한 수준에서 정책을 수립한다는 게 보장이 돼야 수련과 교육을 계속 받을 수 있을 것
- 정부와 대화 과정에서 의견 조율이 이뤄지면 내부 설득이 꼭 필요하다.
- 일방적으로 정부와 대화를 끝내는 게 아니라 끝을 내는 과정에 내부 구성원 동의는 필수
- 내부 동의 절차는 임시대의원 총회, 나아가 전체 설문조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김민석 총리, 취임 첫날 김택우 의협 회장-한성존 대전협·이선우 의대협 비대위원장 비공개 만찬:
한편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민석 국무총리가 취임 첫날인 7월 7일 의협 및 전공의, 의대생 대표 등과 만나 의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한다.
총리실은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김민석 총리는 의협, 전공의, 의대생 대표 등 의료계 요청으로 당면한 의료 현안에 대한 의견 청취를 위해 오늘 저녁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저녁 7시부터 1시간 반가량 비공개 진행된 이날 회동엔 의료계에서 김택우 의협 회장을 비롯해 한성존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이선우 의대협 비대위원장이 참석했다.
의협 관계자는 회동 후 "김민석 총리와 당면한 의료 현안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전했다.
총리실과 의협 모두 구체적인 대화 내용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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